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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 추천 명소

by 정보나눔인 2023. 7. 16.

원지동의 지석묘 군과 인근 강남구 역삼동의 청동기시대 주거지에서 출토된 선사유물은 이미 신석기와 청동기 문화가 있었음을 증명하고 있으며, 서초구 일대가 역사무대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백제가 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고대 국가로의 성장 발전 과정에서 그 중요한 위치를 점했다는 데서 알 수 있으며, 지리적으로 위례성 서쪽에 인접함으로써 도성 외곽의 경작지로서의 기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후 고려시대에도 지명이 여러번 바뀌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서초구 지역이 과천군 동면 · 상북면과 광주군 언주면에 속해 있었고, 다시 일제시대의 행정구역 개편을 거쳐 1963년 1월 1일 서울특별시 행정구역 확대에 의해 성동구 언주출장소와 영등포구 신동출장소 관할이 되었습니다. 1975년 10월 1일 성동구 영동출장소와 천호출장소 관할구역의 48개 동을 독립시켜 서초구의 모체인 강남구를 신설하였으며, 1980년 4월 1일 관악구 관할구역 가운데 방배동 일원과 동작동, 사당동의 일부가 강남구로 편입되었습니다. 서초구라는 이름을 처음 갖게 된 것은 1988년 1월 1일 강남구로부터 서초구가 분리 신설되면서부터입니다. 강남구 관할의 11개 법정동(서초동, 잠원동, 반포동, 방배동, 도곡동, 양재동, 우면동, 내곡동, 원지동, 염곡동, 신원동)을 분리하여 서초구를 신설하였고, 1988년 4월 6일에 법률 제4004호「지방자치법 개정 법률」이 공포되어 5월 1일부터 서울특별시의 구청단위 자치제가 실시되었으며, 5월 16일 개청하였습니다. 서초구 지역이 현대 도시로서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1965년 서울특별시 도시기본계획에서 부도심으로의 개발이 결정되어 1968년 영동 제1차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추진되면서부터입니다. 그 후 연차적인 토지구획 정리사업에 의해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어 오늘날과 같이 살기 좋고 아름다운 전원도시가 되었습니다.

 

1. 세빛섬

 

공식 명칭은 '떠 있는 섬'이라는 뜻인 '플로팅 아일랜드(Floating Island)'이며, 2006년 9월 서울특별시에서 추진한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다. 이후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추진되어 2009년 4월에 착공, 2011년 5월 3일 한글 명칭을 세빛둥둥섬으로 확정하고 같은 달 21일에 전망공간을 개장하였다. 그러나 운영방식과 경제적 타당성에 문제가 제기되어 같은 해 11월 사업 재검토가 시작된 뒤 한동안 방치되었다가 2013년 9월 서울시와 최대 출자자인 (주)효성이 운영 정상화에 합의하여 내외부의 일부 공간을 개방하고, 2014년 10월 한글 명칭을 '세빛섬'으로 변경하면서 시설을 전면 개방하였다. 한글 명칭의 '세빛'은 서로 그 빛을 겹칠 때 가장 많은 색깔을 만들어내는 빛의 삼원색 빨강·파랑·초록처럼 3개의 섬이 조화를 이루어 한강과 서울을 빛내라는 바람을 담고 있고, '둥둥'은 수상에 띄워진 문화공간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포대교 남단의 한강 수상에 띄운 부체(浮體) 위에 건물을 지어 도교로 연결한 3개의 섬과 별도로 조성된 미디어아트갤러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축연면적은 9995㎡이다. 인공위성 좌표에 따라 인공섬의 윈치(winch)가 와이어를 풀었다 당겼다 하면서 위치를 고정시키고, 수위가 상승하면 계류체인이 풀리면서 수위를 따라 이동하도록 되어 있다. 3개의 섬은 제1섬(비스타), 제2섬(비바), 제3섬(테라)으로 구분한다. 활짝 핀 꽃을 형상화한 제1섬은 건축연면적 5490㎡에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제회의·리셉션·제작발표회·마케팅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는 컨벤션홀과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꽃봉오리를 형상화한 제2섬은 건축연면적 3426㎡에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공연·전시 등의 문화체험 행사와 콘퍼런스·세미나 등의 행사를 유치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씨앗을 형상화한 제3섬은 건축연면적 1078㎡에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상레포츠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밖에 초대형 LED와 수상무대를 갖춘 미디어아트갤러리는 각종 행사 및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된다.

 

2. 반포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은 반포대교(잠수교)를 중심으로 상류는 한남대교, 하류는 동작대교 사이의 한강변 남단에 위치해 있다. 특히, 한강르네상스 사업으로 조성된 반포한강공원에서 반포대교 다리 양쪽에 설치된 달빛무지개분수는 총길이 1,140m로 2008년에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세계기네스협회에 등재되었다. 야간에는 200여개의 조명으로 물을 뿜을 때마다 일곱빛깔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또한 물방울놀이터, 인라인 전용트랙, 축구장, 농구장 등의 체육시설과 더불어 동작대교 남단에 설치된 전망대인 노을카페와 구름카페에서 탁 트인 한강수면과 강변 빌딩숲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반포한강공원과 연결된 서래섬은 도심 속 휴식과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인공섬으로 반포대교와 동작대교 사이에 위치해 있다. 봄이 되면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여 '서래섬 나비ㆍ유채꽃 축제' 로 나들이와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이 외에도 반포한강공원에는 생태학습장, 보트장, 자전거도로, 피크닉장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무궁무진하다.

 

3. 서초문화예술공원

 

양재 시민의 숲 공원에 딸린 공원이다. 1994년 10월에 개장하였다. 총면적은 68,200㎡이고 주요 시설물로 기획전시장과 놀이마당·중앙광장·야외공연장 등이 있다. 이 중 기획전시장은 조각공원으로 유명 조각가의 작품 10여 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꽃전시회와 애완동물박람회 등 각종 전시회가 열린다. 야외공연장은 690석 규모로 숲속 영화제와 음악회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산책로에는 60여 개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인근에 서울교육문화회관과 윤봉길의사기념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