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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봉구 추천 명소

by 정보나눔인 2023. 7. 31.

도봉구는 동쪽으로 노원구, 서쪽으로 강북구, 북쪽으로 의정부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서울 동북부의 관문으로 면적은 20.842㎢로 이중 북한산 국립공원을 비롯한 공원면적이 구면적의 52.5%에 달한다. 도봉구의 서남부로 흐르는 우이천은 강북구와 경계를 이루어 흐르고, 북부로는 의정부시와 경계를 이루는 도봉산이, 동부는 한강상류 지류인 중랑천이 흐르고 있다. 도봉구의 상징은 도봉산은 백두대간에서 뻗어 나온 한북 정맥에 속하며 예로부터 서울의 진산으로 사랑받아 왔으며 산 전체가 웅장한 바위로 이루어져 드높은 화강암 벽이 흰 빛을 뽐내며 공중에 솟아 변함없는 지조와 의리의 상징으로 서울을 굽어보고 있다. 도봉산은 최고봉인 자운봉이 망월사 뒤편에 위치하고 있고, 천축사 뒤편에 위치한 만장봉, 바위 봉우리가 기둥처럼 솟아있는 주봉, 그밖에 선인봉, 오봉 등이 연이어 있어, 승천하는 용의 기세 같기도 하고, 혹은 거북 모양 같기도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불러일으키는 명산으로 천만 서울 시민이 즐겨 찾는 휴식처이다. 1973년 7월 1일 성북구에서 분리 신설될 당시 서울의 대표적인 명산이자 우리 지역의 상징인 도봉산 이름을 따서 도봉구라고 하였다.

 

1. 도봉산

 

높이는 739.5m이며, 주봉은 자운봉이다.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서울 북단에 위치한다.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으며, 북으로 사패산이 연이어 있다. 면적이 24㎢로 북한산의 55㎢에 비해 등산로가 더 조밀하며,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자운봉·만장봉·선인봉·주봉·우이암과 서쪽으로 5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오봉 등 각 봉우리는 기복과 굴곡이 다양하여 절경을 이루는데, 선인봉은 암벽 등반코스로 유명하다. 산중에는 인근 60여 개 사찰 중 제일 오래된 건축물인 천축사를 비롯하여 망월사·쌍룡사·회룡사 등의 명찰이 많아 연중 참례객·관광객이 찾는다. 특히 동쪽으로 서울과 의정부 간의 국도, 서쪽으로 구파발과 송추의 간선국도가 통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도봉산의 3대 계곡은 문사동계곡, 망월사계곡(원도봉계곡), 보문사계곡(무수골)으로서 이 계곡들이 바로 산행기점과 연결되는데, 도봉동계곡·송추계곡·망월사계곡·오봉계곡·용어천계곡 등도 유원지로 개발되어 수락산·불암산 등과 함께 좋은 등산코스를 이루고 있다. 한편, 북한산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우이령을 포장도로로 건설하려 하였으나, 환경보호단체들의 제기한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어 취소되었다.

 

2. 서울창포원

 

서울 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세계 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Iris)이 가득한 특수식물원이 들어섰다. 도봉구 도봉동 4번지 일대 52,417㎡에 새롭게 조성한 서울창포원은 붓꽃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12개의 테마로 구분 조성됐다. 이중 붓꽃원에는 130종의 다양한 붓꽃 30만본을 약 15,000㎡의 면적에 식재해 종류별로 붓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곳에는 노랑꽃창포, 부채붓꽃, 타래붓꽃, 범부채 등 꽃봉오리가 붓 모양을 한 붓꽃류 130여종 30만본이 1만5천㎡에 걸쳐 식재돼 있어 창포원으로 이름 붙여졌다. 또한 약용식물원에는 70종 13만본이 식재돼 있어 국내에서 생산되는 약용식물 대부분을 한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다. 습지원은 습지식물 7만본이 식재돼 있으며, 각종 수생식물과 습지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관찰데크가 설치됐다. 이밖에 군락지 식생의 변화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천이관찰원을 비롯, 숲속쉼터 등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생태교육 및 여가와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붓꽃(Iris)은 매년 5~6월 개화하며 꽃이 없을 때에도 잎 모양이 난과 비슷해 관상용으로 좋다.

 

3. 도봉계곡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의 경계를 이루는 도봉산에 위치한 계곡이다. 도봉계곡은 북한산국립공원 도봉분소를 거쳐 광륜사~도봉서원~금강암~성도원을 지나가는 코스에 있다. 도봉서원 앞 계곡에서는 송준길, 송시열 등의 글씨가 새겨진 각석군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