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는 서울의 동북단에 있으며 동쪽으로는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군 별내면, 서쪽으로는 도봉구ㆍ강북구, 북쪽으로는 경기도 의정부시와 접하며, 남쪽으로는 성북구와 중랑구에 접해있어 서울 동북지역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동부산지에는 불암산과 수락산이 위치하여 경기도 지역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그 서쪽 방면에 상계, 중계, 하계, 공릉, 월계동이 위치한다. 서부저지는 월계동의 구릉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낮은 지대로 형성되어 있으며 중랑천이 도봉구와 경계를 이루면서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1988년 1월 1일 도봉구로부터 분구 당시만 해도 농업지역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현재에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녹지공간으로 둘러싸인 대단위 주거지역이면서도 지하철 4,7호선의 개통으로 노원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주변은 서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유동인구로 노원구는 명실공히 동북서울의 중심지 역할을 해내고 있다. 경기도와 인접한 경계지역은 수락산과 불암산이 자리 잡고 있어 연일 등산객이 길을 메우고 있으며, 산림을 이용한 산림욕장을 조성하여 구민건강과 정서함양에 이바지하고 있다.
1. 수락산
높이 640.6m이며 도봉산과 함께 서울의 북쪽 경계를 이룬다. 거대한 화강암 암벽이 노출되어 있으나 산세는 험하지 않다. 주말이면 도심에서 몰려온 산악인들로 항상 붐비는 산이며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과 함께 서울 근교의 4대 명산으로 불린다. 수락산 정상에서 남쪽에 있는 불암산으로 능선이 이어지며 동쪽에 금류계곡이 있다. 서쪽 비탈면에 쌍암사·석림사, 남쪽 비탈면에 계림암·흥국사, 동쪽 비탈면에 내원암이 있고, 내원암의 법당 뒤에는 고려시대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m의 석조미륵입상이 있다. 1996년 시민 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삼림욕장이 조성되었다.
2. 중계마을
백사마을로 유명한 불암산 자락 마을이다. 1967년 개발을 위해 용산, 청계천, 안암동 판자촌 주민들이 강제 이주되면서 형성된 곳이다. 40년전부터 지어진 집들이 산동네 마을을 이루고 있다. 예전의 모습들을 많이 간직한 곳이어서 옛 것에 향수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으며 사진작가들의 인기 출사지다.
3. 불암산
산 정상부에 있는 큰 바위가 마치 부처님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불암산이라고 부르게되었다. 높이는 509.7m이며 필암산·천보산이라고도 한다. 산의 능선은 남북으로 이어진 방향인데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과 경기도 남양주의 경계를 이룬다. 불암산은 서울 상계동에서 경기도 남양주 별내면으로 넘어가는 덕릉고개 남쪽에 높이 420 m의 또 하나의 봉우리를 거느린 산으로, 산 자체는 단조로우나 거대한 암벽과 절벽, 울창한 수목이 어울려 아름다운 풍치를 자랑한다. 석장봉과 거북바위가 유명하다.
4.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은 기존 미니어처관의 정적(Static)-선형(Linear)관람 문화를 탈피하여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각종 디오라마와 철도가 결합된 동적(Dynamic) 미니어처 전시관입니다. 미니어처 기차, 자동차, 자전거 등 전시관내 각종 디오라마를 버튼을 이용하여 직접 움직여 보고, 스위스의 주요 랜드마크 건물들을 관찰해 보는 체험을 통해, 스위스의 도시와 자연, 기차의 작동원리 등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5. 육군박물관
육군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군사유적과 유물을 조사 및 정리하고 수집, 보관, 전시함으로써 전통 국방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 이해 및 교육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건립된 국내 최고의 군사전문박물관입니다. 현대 국군의 모체인 국방경비대의 창설지에 위치한 육군박물관은 1956년 육군사관학교 기념관으로 처음 개관하였으며 1983년 현 명칭인 육군박물관으로 개칭하였습니다. 현재의 건물은 현대 건축의 거장인 故 김중업 건축가의 설계로 지어진 것입니다. 보물 5종 7점 등 다수의 국가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육군박물관은 최초 개관 후 발전을 거듭하여 귀중한 군사유물을 보유, 전시하는 군사전문박물관으로 자리 매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