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서울시 강남구 추천 명소

by 정보나눔인 2023. 7. 19.

1963년 1월 1일 이전의 강남구 지역은 고요한 농촌지대였다. 그리고 1949년의 농지개혁으로 과거 소작인이었던 다수의 농민이 자작농이 되었다. 1950년 한국전쟁 때는 다수의 군인과 민간인들이 한남·서빙고·뚝섬 등의 나루터에서 나룻배로 도강, 강남 지역으로 후퇴하였다. 이후 언주·신동면의 농업경작 형태가 쌀농사 중심에서 채소재배 중심으로 변해갔으며, 당시 강의 남북을 왕래하는 나룻배는 채소보따리로 가득 찼다고 전해지고 있다. 1963년 1월 1일을 기하여 서울특별시의 행정구역이 크게 확장되었다. 이때 광주군 언주면 전역과 대왕면 중 5개 동리가 성동구에 편입되었는데, 오늘날 그 대다수는 강남구가 되어 있다. 즉 성동구 언주출장소 관내로 도곡동·역삼리·도곡리·포이리·개포리·사평동 신사리·압구정리·학동·논현리·수도동 삼성리·청담리·대치리·탑곡동·염곡리·내곡리·신원리, 천호출장소 관내로 일원동·수서동·자곡동·율현동·세곡동이 편입되었다. 1973년 종전의 언주·신동출장소가 폐지·병합되어 영동출장소가 되었으며, 이때 영동출장소 관할구역은 오늘날 강남·서초 양구가 되어 있는 지역 외에 현재는 송파구를 형성하고 있는 잠실동·신천동도 포함된 모두 27개 동이었다. 1975년 성동구로부터 강남구가 분리·신설되면서 영동출장소는 폐지되었다. 이어 ‘강남개발’을 계기로 인구가 급증하여, 1979년에 청호출장소를 승격하여 강동구를 분리하였다. 1988년 강남구에서 서초구가 분구되었다. 1988년 5월 1일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라 자치구로 승격되었으며, 14개 법정동에 22개 행정동을 관할하고 있다. 또 한국종합무역센터·종합전시관·대한주택공사·관세청 등의 주요기관이 위치하고 있어, 구의 위상을 더 높이고 있다.

 

1. 봉은사

 

지금은 고층에 둘러쌓여 그 옛날의 모습은 온전히 남아 있지 않지만 서울의 새로운 중심지에 자리 잡고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채 은은한 법향을 펼치고 있습니다. 1200여 년의 유구한 역사와 조선조에는 조계종을 대표하는 선종 수사찰로서, 근대에 이르러서는 역경사업과 도제를 양성했던 동국역경원이 세워진 터전이며 지금은 새로운 한국 불교 역사의 주인공으로 자리 매김 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1200여년의 전통사찰답게 봉은사의 당우는 대웅전, 지장전, 영산전, 북극보전, 판전, 미륵전, 영각 등의 전과 각, 그리고 심검당, 선불당, 운하당, 보우당 등의 당과 다래헌이 있으며 그 외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부도군과 비석군이 있습니다.

 

2. 선정릉

 

선릉에는 조선 제9대 성종과 그 계비 정현왕후 윤씨를 모신 선릉과 제11대 중종을 모신 정릉이 있다. 성종은 세조의 손자이며 덕종(추존)의 둘째 아들로 세조 3년(1457)에 탄생하여 13세(1469)때 즉위하고 재위 25년간 학문을 장려하고 제도를 정비하는 등 많은 치적을 남겼으며 38세(1494)로 승하하였다. 정현왕후는 우상 영원 부원군 윤호의 딸로서, 성종 11년 (1480)에 비로 책봉되고 중종 25년(1530)에 69세로 승하하였다. 중종은 성종의 둘째 아들로, 성종 19년(1488)에 탄생하여 1506년에 즉위하고, 재위 39년(1544) 57세로 승하하였다. 사적인 선정릉은 도시 가운데 있으면서도,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아 한적한 편이며, 조용히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능을 둘러싸고 있는 철망 울타리를 철거하여 숲이 있는 구간에는 고풍스러운 담장을 쌓아 돌담길을 만들었다.

 

3. 도산공원

 

1973년 도산 안창호의 애국정신과 교육정신을 기리고자 조성된 공원으로 면적은 2만 9,974㎡이다. 안창호와 부인 이혜련의 묘소, 동상, 기념관, 말씀비, 체육시설 등이 있다. 연중무휴 24시간 무료로 문을 열고, 매년 3월 10일 흥사단과 도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추모기념행사가 열린다. 입구에서 직진하면 안창호와 부인의 유해를 합장한 묘소가 있고, 동쪽으로 동상과 동상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둥글게 나 있다. 기념관에는 사진 71점과 미국에 있을 때 단재(丹齋) 신채호로부터 받은 서한 등 편지 19점, 흥사단에서 활동할 때 작성한 문서 48점, 임시정부사료집, 도산일기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도산어록과 연보·사진은 터치스크린으로도 볼 수 있다. 공원 앞으로 청담동에서 논현동에 이르는 3,250m 길이의 도산대로가 지난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9-9번지에 있다.